후세터 백업 용사죽다
2016.11.1
용사죽다 현재 7회차까지 플레이하고 나서의 감상과 정리(별이다섯개)(감상보단 정리가 더 큼)
네타 많음. 엄청 많음. 이걸 읽고서 용사죽다를 플레이하시면 여러분은 처음부터 전설용사<
-
1회차는 거의 튜토리얼 느낌이라고 들었고
실제로 플레이 할 때도 그런 느낌이 들었기에
정보가 적은 것에 뭐라고 불편함을 느끼지 않았다.
허나 2회차 용사지망생 요나가 등장하고 난 이후부턴
조금씩 중요정보가 부족한 느낌이 들었다.
퀘스트를 주는 캐릭과 동료가 될 수 있는 캐릭, 도움을 주는 캐릭, 퀘스트와 관련되고 트로피가 있는 캐릭은
토마스, 류, 조로, 비비, 사라, 나오미, 메리안, 요나, 플로라, 베라나벨
로 총 10명이다.
이중 퀘스트를 직접 주는건
6명이고
퀘스트에 필요한 물품이 겹치거나 퀘 클리어시 주는 물품이
다른 퀘에 필요한 경우가 있다.
기본적으로 거의 반드시 찾게되는건 오브 세가지로
불의 오브, 바람의 오브, 물의 오브, 유리 기둥
인데
유리기둥은 사라가 필요해하지만
2~3회차에 사라가 왕녀 플로라가 가지고 있다는 소문이 있다
고 말해주는 편이기에 그나마 정보가 있고,
바람의 오브는 류가 바람의 오브를 잃어버렸거나(1차퀘) 숨겼다고(2차퀘) 직접말하므로
찾는게 어렵지 어느맵에 있는지 자체는 알 수 있다.
문제는 불의 오브랑 물의 오브인데.
세가지 오브를 가지고 오라는 퀘는 메리안이 주지만
메리안은 오브가 어디있는지 힌트조차 주지 않으며,
찾아서 가지고 오라고만 한다.
....솔직히 막막했다.
다른 퀘 먼저 하자고 다른캐 퀘를 클리어하고 알았는데
나오미의 퀘를 클리어하면 불의오브나 유리기둥 중 1개를 골라서 보상으로 받을 수 있다.
사라의 퀘를 클리어하면 물의 오브를 얻을 수 있다.
근데 아무도 이 두 캐릭의 퀘스트를 클리어하면
불이나 물의오브를 얻을 수 있다는 정보를 주지 않는다.
직접 퀘를 깨지 않는 이상.
근데 이게 다회차 권장 게임인데
할 수 있는 행동이 한정되어있기에
아마 직접 반복플레이로 정보를 알아내라는 것 같다.
그래 그것까진 괜찮은데
땅의 오브랑 성녀의 영혼을 구해오라지만(메리안 2차 퀘)
도저히 어디에서 나오는지
아무도 말해주지 않아서
5일 내내 헛짓만 했지만
심지어 두개다 랜덤으로 얻을 수 있는거라는걸
아무도 말안해주고 검색으로 찾았지만
다회차가 가능하니까^^
다회차로 직접 발로 뛰어서 알아라^^
라는 걸로 어찌어찌 이해하겠지만.
(성녀의 영혼은 랜덤요소가 너무 강해서 사람들이
가장 얻기 힘든 아이템이라고 함)
가장 정보가 없는 것에 문제였던 건
조로와 비비의 등장 장소와
퀘스트가 1차 2차로 나뉘는데
1차 퀘를 끝내고 난 이후 다음 차회에 2차 퀘가 열리는데
여기서 2차퀘를 곧바로 클리어하지 못하면
다시 1차퀘로 돌아간다.
그럼 1차퀘를 클리어 한 이후에 다시 다음 회차에
2차 퀘를 클리어 해야한다.
그걸 5~6명.
게다가 퀘스트에도 랜덤성이 있어서
퀘스트 보상으로 주는 불의 오브나 물의 오브를
퀘주는 캐가 상인 비비에게 팔아버려서
구할 수 없을 수도 있고.
(비비를 만났을 때 비비가 판다. 엄청 비싼 가격으로)
메리안이 흙의 오브를 달라고 해서 줬더니
자기 실수로 흙의 오브를 부숴버리기도 한다.
사라의 2차퀘에 요나가 있으면 요나가
사라 2차퀘 훼방을 놓아서 클리어 인정이 안되고,
비비의 2차퀘를 받을 수 있는 조건인
비비에게 물건을 빼앗는다의 경우
마을 내에선 안뜨는 일이 다반사라
2차퀘 받는 조건조차 안되서 1차로 내려가는 일이
부지기수다.
다회차를 권장하는게 아니라
사실상 용사죽다는 다회차를 강제하는 게임.
물론 장례식장에 캐릭터들이 찾아와서는
내가 플레이 한 것에 맞춰
다른 대사를 하는 재미가 있고,
용사 사후 어떤 일이 일어났나 하는 후일담을 보는 것도
재미있다.
그런데 한회차에서 얻을 수 있는 게 너무 적다.
반복 요소가 많기 때문에 지루해질 수 있는
가능성이 엄청 크고
랜덤성과 정보의 불친절함이 더해져서
초반 난이도가 심각하게 높고 어렵다.
정말 직접 플레이해서 알아가겠다고 플레이를 했다간
5일동안 퀘스트 1개 클리어하고
이동하는데 시간 다쓰고, 용사 컨디션 조절하는데 시간써서
정신차리니 금요일이고 토요일이 되어
장례를 치르는 모습을 볼 수가 있다.
정보를 얻어서 좀 알게된 경우는?
이젠 지루함이 더하다.
어디서 어떤 퀘가 나오고 어떤 대사가 나오는지
알기 때문에
남은건 이제 노가다다.
특히 비비나 조로 동료 만들기 위해 노가다.
조로의 경우 등장하는 맵 위치가 정해져있는 편이다.
숲의 경우 한가운데에
광맥있는 곳의 경우 마을 입구 바로 옆에
마왕의 성엔 철창으로 막힌 장소
만에선 4갈래길로 나눠진 곳 1층.
비비는?
모든 마을+마을의 입구에 등장한다.
내가 아는 곳만해도
인간마을 3곳, 이인족 마을 2곳, 마을입구2곳
적어도 7곳. 아마 한두곳 더 있을 듯.
아참 말하는거 잊었는데
게임내에서 조로와 비비에 관한 이야기를 마을 사람들이 안한다.
말 걸어선 이 둘의 존재를 모름.
직접 우연히 만나야 알 수 있다.
비비야 직접 만나면 스스로 마을을 돌아다니는 상인이라고
말하니까 마을에서 랜덤으로 만나나보다
싶은데 조로는..... 그딴거 없다.
비비란 상인이 있다는 걸 알려주는 npc도 없다.
npc가 갑자기 비비 이름을 꺼낸다?
그 마을에 비비가 나타났다는거다.
즉 비비가 나타나지 않으면 비비에 관한 대사도 안나오고
그때까진 플레이어는 비비를 알 수가 없다.
7회차라 이제 아는 것도 많고
검색해서 알아낸 정보도 많은데
중요한건
검색해서 알아야하는게 아니라
게임 속에서 알아야 할 정보를 검색해야 알 수 있다는거.....
누가 2차 퀘를 못하면 다시 1차퀘로 내려온다는 걸
곧바로 알 수 있겠냐고
심지어 랜덤요소 강해서
운이 없으면 2차퀘를 아예 못할 경우도 있는데
그런거 안봐줌. 얄짤없이 1차로 내려감...
아참 만약 2차 퀘 클리어했는데
캐가 1차퀘를 준다고요?
그냥 리셋된겁니다. 2차퀘를 끝냈으면 그 캐릭의 퀘는 느긋하게 해도 됩니다.
뭐 엄청 불만 쏟아놓은 것 같지만
정보를 너무 안준다는 거 하나를 길게 말했을 뿐이고,
저는 취향에 맞는 게임입니다.
하지만 호불호가 심각하게 갈릴 수 밖에 없는 겜이란건
인정해요.
이거 남에겐 쿠소겜일 수 있음 진짜.
요나 등장은 여러모로 대단한 수다.
요나는 용사지망생이라고 적었지만
천사의 계시를 받은 엄연한 용사이며
용사와 파티를 맺고 다니면서 렙업을 시켜주면
용사의 마법을 하나 둘 배워나간다.
용사가 날이 갈수록 약해지고
마법도 잊어가는 반면
요나가 강해져서 마법을 배워가는 모습을 보고있자니
진짜 기분이 묘하더라.
내 기운 빼앗아가는 느낌<
마지막으로
7회차인데도
용사의 연인에 대한 정보는 하나도 안보임.
대체
어디에 있는거야.
매회차 천사가
사랑하는 사람은 찾았나요?
라고하는데.
2016.11.3
나는 대단하다. [천사가 용사가 찾는 연인이라고 하면 화낼거라고 했는데 진짜였어ㅋㅋㅋㅋ] 이거 화내도 되는걸까....ㅋ..ㅋㅋㅋ...
2016.11.3
용사죽다 스토리. 겜 내용 거의 전부다 있습니다.
네타가득가득 주의
-
우선 이 나라는
아인족 이라는 이종족이 있는데
삼인과 혈민 이라는 종족과 인간이 같이 살고 있습니다.
마나교회라고 교회가 있는데
주로 아인족들을 감싸주고 인간들도 축복하는 그런 교회입니다.
주로 아인족을 위한 교회예요.
왕과 왕궁에 있는 높은 사람들은
아인족과 마나교회를 좋게 보지 않기 때문에
가끔 아인족을 감옥에 가두는 일도 있습니다.
혈민족은 광산에서 광물을 캐서 왕궁에 바치고
삼인은 숲 깊은 곳에 결계를 쳐서 지내는데
마왕 부활로 나라 전체가 힘들어하니까
마나교회의 성직자가 혈민과 삼인에게 도움을 요청해
삼인의 마을과 숲이 이때만 열렸습니다.
삼인의 수장같은 사람이 류 라고 하는데
용사의 동료로 같이 마왕 잡으러 다닌 궁수입니다.
용사, 류, 조로, 토마스
이렇게 넷이서 마왕을 잡으로 마왕성으로 가는데
마왕이 사랑하는 사람을 보고자한다면
용사 혼자 들어오라 하고
마왕과 용사 1대1로 싸우고
용사가 죽고나서
이 게임은 시작됩니다.
되살아난 5일차에 토마스를 데리고서 마왕성을 가면
토마스가 갑자기 마왕 길은 왜 되살아난 걸까요?
라고 말하는데
11회차 장례식에 왕녀 플로라가 와서 말하더라구요.
원래 자신은 용사를 좋아했었다.
하지만 자신과 용사와의 신분차이가 너무 컸다.
용사는 그저 하급기사였으니까
그러니 마왕을 부활시켜서
그 마왕을 용사가 토벌하게 하면 되겠다고.
마왕의 딸이라고 말하는 베라나벨과 대화를 하면
마왕 길은 이미 죽었다.
지금 마왕 길이라고 하는 것은
영혼을 바꾸어 마왕 길이라고 하는 존재를 가져오는 거라고
과연 네가 토벌한 마왕은 대체 누구였을까.
그리고 저 1회차때 동료인 조로가 장례식에 와서
이런 말을 합니다.
여자를 납치하라고 한 건 왕이 아니라고.
여자는 무섭지.
저승에 가서도 여자는 조심하도록 해.
마지막으로 진엔딩 루트 엔딩에서
천사 유리아가 말합니다.
용사와 마왕이 서로 찔러서 서로 죽은 걸로 알고있지만
사실 그게 아니라고.
자신이 토벌한 마왕이 사실 자기(연인)이란걸
안 용사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이 내용을 모두 합치면
마왕 길은 영혼을 바쳐야 그 영혼을 베이스로 되살아난다.
왕녀 플로라는 용사를 좋아했지만 신분차이가 문제라
마왕을 부활시켜 용사에게 토벌하게 하려고 했다.
그렇게 조로에게 용사의 연인을 납치하라고 했고,
납치해온 용사의 연인의 영혼을 이용해
마왕 길을 부활시켰다.
는 게 되잖아요????
물론 여기서 왕녀 플로라가 어떻게
마왕 길을 부활시키는 방법을 알았으며,
그게 영혼을 쓰는거라는 걸 알아낼 수 있었냐
하면
왕녀가 용사를 좋아했던 건 사실이고
이 틈을 보고 마녀 카마라가 왕녀를 홀렸다고 합니다.
아마 마녀 카마라에게
마왕 길의 부활 방법을 들은 거겠지요.
진엔딩 루트 맨 처음에
자신이 신의 계시를 받았다고 좋아하는데
그게 카마라의 말이었던 것처럼
같은 방법으로 카마라에게 들었던 거겠지만
여튼
너무
너무 뒤통수였다.
좀 찝찝하다 해도 플로라를 나쁘게 보진 않은 편이라서
엌 뒷목이야 하면서 11회차 장례식 날에 쓰러질 뻔ㅋㅋㅋ
아까 위에서 말한 마나교회가
마녀 카마라가 세운 마나교회인데
먼 옛날에 용사를 위해서
마족을 배신하고 마왕 길을 암살했다고 하네요.
그렇게 인간 세계로 오면서 세운게 마나교회예요.
마나교회가 감싸는 아인족들은 사실
마족과 인간과의 혼혈족들이고
마나교회의 원천이라고 하는 회복의 샘은
마계에서 샘솟는 거라고 하니까
마족의 힘으로 마족의 피를 잇는 것들을 돕고자 했나보네요.
그런데 용사는 인간이고 인간 여자랑
죽으려고 하니까(천상으로 가려고 하니까)
그걸 못마땅해 한 것 같습니다.
그렇게 용사를 인간세계에 계속 살게하려고
한 것 같아요.
자기가 용사를 사랑한다고.
용사가 없는 세계따윈 멸망해 버리는 게 나아!
(어라? 뭔가 비슷한 걸 본 것 같은데.)
그런 생각으로 행동을 했는데
결국 토벌당하고 만 마녀 카마라...
마녀 카마라가 용사와 영원한 사랑을 맹세했다고
하는거보면
모든 일의 원인은 결국 용사 아니냐 이자식아
싶기도 하곸ㅋㅋㅋ
가끔 캐릭터들이 붉은 눈이 되며 미칠 때가 있고
그 미칠 때 캐릭터들을 잡으면
성녀의 혼을 얻을 수 있는데
아마 마녀 카마라의 혼일 거라 추측중입니다.
그리고 전 11회차에 봤는데....
마왕의 딸이라고 수배지까지 걸린 아이
베라나벨 이라고 있어요.
근데 제가 11회차 이전에 걔하고 만나서
베라나벨이 장례식에 왔었는데 그때
용사여 난 너에게 거짓말을 하였다.
나는 마왕의 딸이 아니다.
이번 전쟁으로 태어난 마족과 인간 혼혈의 전쟁고아들을
지키려면 마왕의 딸이라고 자칭하는게
무사할 것 같아서 그리 말하였다.
라고 말했거든요.
즉 얘는 마왕의 딸이 아니고
일반 마족이고.
전쟁고아들을 위해 애쓰는 아이인데.
11회차 장례식에 와선
용사여. 감사한다.
너의 덕분에 그 아이들은 삼인의 마을이나 혈민의 마을에서
살아갈 수 있게 되었다.
허나 나는 불안하다.
우리들의 생활에 방해가 되는 것이 있기 때문이다.
이 생활을 안정시키려면
그걸 배제하여야겠지.
라고 말하더니만
나는 마왕의 딸 베라나벨이다!
이 자리에서 나를 쓰러트릴 자는 없느냐!!
라고 외쳐버리는 거예요 이 녀석이ㅠㅠㅠ
차세대용사 요나가
다음 용사는 나다!!! 하면서 달려오며
베라나벨을 베어죽이는데
으아아아아ㅠㅠㅠㅠ(멘탈쩌저적)
내....
내 장례식장에서 시체 만들지마 이녀석들아ㅠㅠㅠㅠ
ㅠㅠㅠㅠㅠ으억ㅠㅠ으앙ㅠㅠ으아다아나아아ㅠㅠㅠㅠ
여튼 잘 재미있게 했습니다.
아참 비비 2차 퀘를 하고 나서 죽으면
장례식장에 비비가 와서
2차퀘에 찾아가라는 이상한 문이
마녀 카마라의 방이라는 사실을 알아내더라구요.
여러모로 떡밥을 뿌려주려는 생각은 있었던 모양입니다.
마나교회 창시자가 마녀 카마라라고 하기도 하고.
방이 있는 그 맵의 설명에 마녀가 있다는 소문이 있다고
친절히 알려주기도 했는데....
내가 바보였군.
그래서 결국
용사가 찾던 연인은 천사였고.
용사가 토벌한 마왕이 연인의 혼을 베이스로 살린거라
안 용사가 자살을 했고.
근데 천사는 자신이 살아있을 때의 기억은 없다고 하지만
앞으로 추억을 쌓을 수 있지 않을까요?
라고 하면서
같이 손잡고 천상으로 올라갑니다.
메데타시 메데타시.....
기억을 잃어버리고
아무도 연인을 기억하지 못하는건
충격받은 용사가 가여워서
신께서 모두의 기억속에 연인에 대한 존재를
지워버렸기 때문이라고.
그리고 엔딩에서
잘못을 깨달았으면 이젠 속죄해야지
너도 나도
라고 말한 용사에게
아 용사님 전 이제 어째야하나요
라고 플로라가 말하니
미안하지만 자신의 일은 자신이 생각해줘
나는 내 일로 머리가 가득찼어
ㅋㅋㅋ라고ㅋㅋㅋ 말하는ㅋㅋㅋ 용사보고ㅋㅋㅋ
순간 뿜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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